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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 재능 기부하는 치어리더 김연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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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12-18 조회 : 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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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2017 시즌 챔피언결정전 제주자치도와 서울시청의 2차전이 열린 제주 한라체육관에는 프로야구장이나 프로농구장에서 볼 수 있는 치어리더 4명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주인공은 김연정(34), 가희(30), 방미령(26), 정소희(23)씨 등 네명이다. 이들은 경기 직전 선수소개 때부터 흥을 돋웠고, 작전시간이나 하프타임 때도 어김없이 코트에 등장에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 제주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치어리더들과 합동 공연도 펼쳤다.

 

이들의 리더인 김연정씨는 “2년 전 서울에서 열린 휠체어농구대회 때 프로스포츠 이벤트대행사 이상걸 대표의 권유로 치어리더 재능 기부를 한 게 인연이 됐다”고 했다. 가희씨 등 3명은 “함께 재능기부를 하자”는 김씨의 권유를 받고 동참했다.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활약한 베테랑 치어리더다. 그가 몸담았던 구단은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디비(DB),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구리 케이디비(KDB) 생명 등 열손가락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후배 3명은 사실 치어리더 경력이 거의 없다. 가희씨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이고, 정소희씨는 가수 지망생이다. 특히 모델 겸 가수 지망생인 방미령씨는 아버지가 중국인으로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7 미스 아시아어워즈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휠체어농구는 관중이 별로 없기 때문에 더 힘을 내서 응원해야 한다”며 “어려운 일인데도 돈 한 푼 받지 않으면서도 재능기부에 선뜻 동참해 준 후배들이 참 고맙다”고 했다. 그는 “휠체어농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기여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틈 날때마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노년층, 어린이 같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들의 행사에 참여해 재능 기부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