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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휠체어농구, '역대 최고' 10위로 21년 만의 패럴림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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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9-03 조회 :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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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가 10위로 패럴림픽 일정을 마쳤다.
 
고광엽(49)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9ㆍ10위 순위결정전에서 이란에 54–64로 패했다.
 
A조 조별리그에서 1승 4패(조 5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B조 5위 이란과 순위결정전에서 만났다.
주장 조승현(38)과 맏형 김호용(49)가 각각 17점,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휠체어농구가 패럴림픽 무대에 선 건 2000 시드니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 나섰던 1988 서울대회까지 총 세 번째 출전인데 이번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서울대회에선 16개국 중 13위, 시드니에선 12개국 중 11위였다.
 
목표로 했던 8강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스페인(리우대회 은메달), 터키(리우대회 4강) 등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워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 않아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절감한 대회였다.
4쿼터 승부처에서 밸런스가 무너지고, 턴오버가 자주 나온 원인이다.
40대가 3명(김호용 이치원 이병재) 등 한국 선수 12명의 평균 연령은 36.5세,
이날 상대였던 이란은 29.9세였다. 고 감독은 “막판에 체력 문제가 나왔다. 유망주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국 휠체어농구는 ‘역대 최고 순위’로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과 이란 양국 선수들은 경기 후 서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센터 김동현(33)은 “마지막 종료 부저가 울리는데 가슴이 벅찼다”면서
“강팀과도 막상막하로 겨룰 수 있었던 점이 소득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