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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ound | 무궁화전자 vs 고양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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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6-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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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무궁화전자 vs 고양홀트
경기 결과 49 : 66
경기장소 [용인]실내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7월 13일(토)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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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

24/07/13 무궁화전자 vs 고양홀트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1 ROUND]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의 열기가 용인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승리라는 달콤함을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수원 무궁화 전자와 고양 홀트, 두 팀 모두에게 오늘 경기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절박한 격전지**였습니다.

**경기 전 분위기: 희망과 도전, 그리고 절박함**
수원 무궁화 전자는 세 경기를 모두 패하며 승리 없이 리그 최하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두 경기에서 80점 이상을 실점하며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출발했죠. 팀의 '만능 열쇠'이자 **제공권 장악의 특명을 받은 서영동 선수(등급 분류 4.0 센터)**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지만, 지난 경기 더블 더블(14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음에도 공격력 보완이 절실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의 주축이자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한희석 선수의 부재**는 무궁화 전자에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었죠. 서영동 선수 본인도 한희석 선수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용병 선수까지 영입하며 많은 것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는 고양 홀트 또한 3연패의 늪에 빠져있었기에, 오늘 경기 1승을 향한 간절함은 매한가지였습니다. 정경미 감독은 선수 기용에 대한 부담감 속에서도 **"원팀 정신"**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죠. 고양 홀트의 김홍수 선수는 무궁화 전자의 골밑 플레이에 대비해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골밑 득점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비록 선수층이 얇아 체력적인 부담이 항상 뒤따랐지만, 감독은 훈련을 통해 준비했던 워크투 프레싱과 3대3 위주 훈련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1쿼터: 고양 홀트의 저돌적인 기세, 무궁화 전자의 답답함**
경기는 고양 홀트의 압도적인 기세로 시작했습니다. 김동민 선수가 첫 득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지는 **오기석 선수(등급 분류 3.5r)의 맹활약**은 고양 홀트 공격의 핵심이었습니다. 오기석 선수는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뱅크 샷 감각이 특히 좋았죠. 무궁화 전자는 김정수 선수의 득점으로 첫 발을 내디뎠지만, 득점 분포가 김정수와 서영동 두 선수에게만 집중되며 공격이 단조로웠습니다. 고양 홀트는 강한 디펜스와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갔고, 1쿼터는 고양 홀트가 18대 12, 6점 차 리드로 앞서며 마무리되었습니다.

**2쿼터: 고양 홀트의 질주, 무궁화 전자의 수비 불안**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고양 홀트의 기세는 더욱 맹렬해졌습니다. 김동민 선수가 수비와 공격의 시발점이 되며 팀의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오기석 선수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10점 차 이상 벌어졌고, 수원 신석호 감독은 연이어 작전 시간을 요청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무궁화 전자는 서영동 선수의 리바운드 능력(시즌 평균 17개로 1위)을 믿고 있었지만,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양 홀트의 김홍수 선수는 코웨이에서 이적한 후 높아진 비중을 여실히 보여주며 스틸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는 번개 같은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전반전은 **고양 홀트가 31대 21로 10점 차 리드**하며 종료되었습니다. 고양 홀트의 득점은 고루 분포된 반면, 무궁화 전자는 여전히 김정수(11득점)와 서영동(10득점) 두 선수에게 의존하는 양상이었습니다.

**3쿼터: 유교식의 부활, 무궁화 전자의 맹추격**
후반전이 시작되자 고양 홀트는 점수 차를 14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무궁화 전자 신석호 감독은 또다시 쿼터 초반 작전 시간을 사용하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고양 홀트의 **오기석 선수는 뱅크 샷을 앞세워 3쿼터에도 맹활약**을 이어갔고, 그의 득점은 팀 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침묵하던 무궁화 전자에겐 **유교식 선수(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의 부활**이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유교식 선수는 묶여있던 전반전과는 달리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활로를 뚫어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무궁화 전자는 맹추격에 나섰습니다. 한때 14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3쿼터 종료 시점 **44대 41, 단 3점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무궁화 전자는 3쿼터에만 무려 23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전 총점을 상회하는 득점을 기록했죠.

**4쿼터: 고양 홀트의 승리 확정, 18연패의 사슬을 끊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더욱 치열한 수비전을 펼쳤습니다. 김정수 선수가 4반칙에 걸리며 무궁화 전자에게 부담이 가중되었지만, 고양 홀트 역시 파울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고양 홀트는 오기석과 김동민을 중심으로 득점을 이어갔고, 특히 **오기석 선수는 오늘 경기 27득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고양 홀트는 급할 것이 없다는 듯, 마지막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침착하게 득점을 쌓아갔고, 김홍수 선수 또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결국, 길고 길었던 터널 끝에 **고양 홀트가 62대 47로 수원 무궁화 전자를 꺾고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첫 1승이자, 지난 시즌 전패에 이어 이번 시즌 3연패까지, 무려 18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역사적인 승리였습니다.

**경기 후: 감격의 승리와 희망**
고양 홀트의 **정경미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이라는 감격에 북받쳐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선수들이 훈련한 대로 잘 따라주어 고맙고, 비록 선수가 여섯 명밖에 되지 않아 제대로 된 훈련이 어려웠음에도 투혼을 발휘해준 것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내일 코웨이와의 경기에서도 "한 발 먼저 더 뛰자"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의 주역인 **오기석 선수**는 6년 만에 복귀하여 2년 만에 이뤄낸 첫 승에 "가슴 벅차다"며 감격해했습니다. 그는 동생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오늘 경기는 고양 홀트가 그동안 쌓였던 목마름을 한 번에 해소하는, **강렬한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팀 밸런스가 맞아 돌아가고 김동민, 김홍수 선수의 합류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고양 홀트가 이번 시즌 "파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반면 수원 무궁화 전자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