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ound |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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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휠체어농구리그 1Round |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장소 : 잠실학생체육관
일시 : 24.06.30
2024 KWBL 휠체어 농구 리그 1라운드의 열기가 가득한 잠실학생체육관, 고양 홀트와 대구광역시청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각자의 간절한 염원이 충돌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캐스터 김종빈과 해설위원 김진성이 함께한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시즌 초반 흐름과 더불어, 치열한 승부욕이 전장을 지배했죠.
**1. 경기 전, 격돌을 예감하며 - 각자의 숙명과 희망**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고양 홀트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40점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보았고, 최근 세 시즌 동안 대구광역시청에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9연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승리는 2019 시즌으로, 기나긴 침묵을 깨고자 하는 염원이 간절했죠. 김동민 선수와 오기석 선수의 득점력 폭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특히 김동민 선수는 팀의 주 득점원이자 경기 운영의 중심을 맡아야 할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여섯 명의 선수만이 라인업에 등재된 얇은 선수층은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체력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실업팀이 아닌 사회인 구단인 고양 홀트에게 3일 연속 경기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죠.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시즌 첫 경기에서 무궁화전자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었으나 직전 경기 코웨이 블루휠스전에서는 패배하며 승리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구는 2021 시즌부터 고양 홀트에게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자랑하며, 이날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하리라 예상되었습니다. 장경식 선수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독보적인 득점력"과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할 핵심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김진남, 김성남, 최희용, 백상아 선수 등 "끈끈한 조직력"과 "높이와 밸런스"를 갖춘 베스트 라인업은 변함없는 굳건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코웨이 블루스에서 이적한 김홍수 선수의 활약과 신입 선수들의 팀 적응 여부도 관전 포인트였죠.
**2. 1쿼터, 대구의 맹공과 고양의 조급함**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대구광역시청은 **장경식 선수의 선취 득점**을 시작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장경식 선수는 냉정한 마무리 능력으로 연이어 득점을 쌓아 올리며 대구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죠. 고양 홀트는 오기석과 김동민을 필두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체력적 부담이 일찍부터 경기 후반부를 위해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고양 홀트 정경미 감독은 선수들의 아쉬운 장면을 바라보며 **"볼 빨리 돌리면서 찬스 때 해야 된다"**고 주문했지만, 패스 미스와 긴장감 없는 플레이가 이어지며 고양 홀트의 첫 득점은 우성훈 선수의 손에서 뒤늦게 터져 나왔습니다. 대구는 최희용과 김성남의 득점이 더해지며 리드를 벌려나갔고, 고양 홀트는 오성훈 선수의 반칙 2개, 팀 반칙 5개로 파울 트러블에 일찍이 직면하며 어려움을 더했습니다. 대구광역시청은 1쿼터에 파울이 단 한 개도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수비를 펼쳤는데, 이는 그들의 훈련량과 파워가 고양 홀트보다 앞서 있다는 방증이었습니다. 1쿼터는 대구광역시청이 **15대 6, 아홉 점 차 리드**하며 종료되었습니다.
**3. 2쿼터, 간격 유지와 희미한 추격의 불씨**
2쿼터 시작과 함께 고양 홀트의 김동민 선수가 날카로운 휠체어 조작 능력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김홍수 선수도 자유투와 리바운드 후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기여**했죠. 하지만 대구는 장경식 선수를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았고, 김준규 선수가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동민 선수의 '유파울' 선언은 고양 홀트에게 치명타로 작용했습니다. 장경식 선수가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었고, 김동민 선수 개인 반칙 3개라는 부담을 안게 된 것입니다. 대구는 장경식의 연이은 득점과 김진남의 뱅크샷 득점까지 더해지며 **30대 15, 더블 스코어**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체력적인 한계와 득점력 부재가 고양 홀트의 발목을 잡는 듯 보였습니다. 전반전은 **32대 15, 17점 차로 대구의 압도적인 리드**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4. 하프타임, 고양의 고민과 대구의 여유**
전반전 종료 후, 고양 홀트는 27번의 2점 시도 중 7개만을 성공시키는 저조한 야투율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반면 대구는 자유투 10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득점 효율성에서 앞섰습니다. 오성훈과 김동민 선수의 개인 반칙 3개는 후반전 고양 홀트에게 '빨간 불'과도 같았고, 수비 시 난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장경식 선수는 전반에만 19득점을 기록하며 대구의 득점을 이끌었고, 김관우 등 신입 선수들의 활약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5. 3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다**
후반전, 고양 홀트 오기석 선수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김홍수 선수도 김동민의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구는 신인 선수들을 투입하며 앞으로의 경기를 내다보는 여유를 보였지만, 장경식 선수의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득점과 김성진 선수의 첫 득점으로 고양 홀트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그러나 고양 홀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김홍수와 황정희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끈질긴 압박 수비의 성과를 보여주었고, 득점 패스 연결이 살아나면서 **40대 29, 11점 차까지 점수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3쿼터 막판의 이러한 고양 홀트의 반격은 4쿼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6. 4쿼터, 마지막 혈투와 대구의 승리**
마지막 쿼터, 고양 홀트는 시작부터 김홍수의 득점으로 **한 자리 수 점수 차(9점 차)**를 만들며 강력한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동민의 자유투 두 개 성공으로 **7점 차까지 따라붙자**, 대구광역시청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대구는 **장경식 선수를 통해 해답**을 찾았습니다. 백상아 선수의 중요한 득점과 장경식의 연이은 득점이 터져 나오며 다시금 점수 차는 11점 차로 벌어졌고, 장경식은 팀의 위기를 미리미리 예방하는 '소방수' 역할을 해냈습니다.
경기 막바지, 고양 홀트는 강재준과 김홍수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장경식 선수는 **33득점(최종 37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 고양 홀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경기 종료 13초 전, 김홍수의 레이업 득점이 터졌으나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습니다.
최종 스코어 **56대 46**, **대구광역시청이 고양 홀트를 꺾고 이번 시즌 2승째**를 챙기며 1라운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7. 경기 후, 승자의 겸손과 패자의 다음을 기약하며**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대구광역시청의 장경식 선수는 37득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키에서 우위가 있고 외곽도 자신 있기 때문에 포스트 플레이와 외곽 플레이를 섞어서 자연스럽게 득점이 성공이 높았던 것 같다"고 팀 전략의 승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득점에 대해서도 "주의 동료분들이 워낙 잘 받쳐 줘서 점수를 많이 획득한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남은 춘천과 제주 팀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상대 팀의 성향과 약점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저희 팀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으로 계속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다음 경기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고양 홀트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선수층의 약점과 체력적 한계라는 난관 속에서도, 1승을 향한 고양 홀트의 염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대구광역시청의 강점인 조직력과 장경식 선수의 압도적인 개인 득점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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