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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ound | 제주삼다수 vs 고양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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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5-06-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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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제주삼다수 vs 고양홀트
경기 결과 72 : 38
경기장소 [대구]시민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8월 02일(금) 15:00
youtube ESx5PJxdgHA

경기내용

24/08/02 제주삼다수 vs고양홀트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2024 KWBL 휠체어 농구 리그 2라운드, 대구 시민 체육관에는 뜨거운 열기가 감돌았습니다. 캐스터 김종빈과 해설위원 이석산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칠 두 팀, 제주삼다수와 고양 홀트의 운명적인 경기가 막을 올렸습니다.


프롤로그: 상반된 운명을 지닌 두 팀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제주삼다수는 시간이 갈수록 팀워크가 완벽에 가까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1번 선수 쪼카이 랜스가 합류한 이후 선수들 간의 호흡이 더욱 맞춰지며 시소 게임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부문에서 1라운드 전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조직적인 공격 패턴을 자랑하는 강팀이었죠. 또한, 코웨이 블루휠스전과 대구광역시청전에서 승리하며 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이는 춘천 타이거즈에게 17점 차 패배를 당하며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했습니다. 제주삼다수의 가장 큰 강점은 백 멤버(벤치 선수)들이 많아 식스맨 자원들이 풍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3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리그 일정에서 매우 유리한 지점이었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지난 1라운드에서 다섯 시즌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두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지만, 오늘 경기는 더욱 험난한 싸움이 예상되었습니다. 선수 명단에 단 다섯 명의 선수만 있었기 때문이죠. 이는 교체 선수가 없음을 의미했고, 부상이나 반칙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습니다. 고양 홀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휠체어 농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하며 리빌딩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정희 감독과 김재현 단장을 필두로 팀 재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죠. 김홍수 선수와 오기석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원투 펀치를 이루며 분투해야 했습니다.


1쿼터: '해결사' 김지혁의 맹활약


제주삼다수는 1쿼터부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한창민, 황우성, 한상민, 조석진, 공대영 등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황정희, 김홍수, 오성훈, 강재준, 오기석 다섯 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지혁 선수가 제주의 첫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1쿼터에만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10득점을 기록, 제주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고양 홀트 역시 김홍수 선수가 슛을 성공시키며 4대4 동점을 만드는 등 끈질긴 추격에 나섰지만, 고양은 득점 기회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고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공격이 절실했습니다. 휠체어 농구에서 약속된 정렬 플레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고양의 공격 전개는 원활하지 않았고 턴오버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결국 제주삼다수가 볼을 끊어내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했고, 김지혁의 마무리가 이어지자 정경미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습니다. 공격 상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상대에게 볼을 끊기는 모습이 잦았기 때문입니다.


작전 타임 이후 황우성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제주는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황우성 선수는 2.0 등급 선수임에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득점을 기록했죠. 고양은 선수 부족으로 인한 반칙 부담이 컸지만, 김홍수 선수는 계속해서 저돌적인 슛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조석진 선수까지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1쿼터는 15대 8, 제주삼다수가 일곱 점 차로 앞선 채 종료되었습니다.


2쿼터: ‘외국인 선수’ 쪼카이 랜스의 등장


2쿼터 시작과 함께 제주삼다수는 쪼카이 랜스와 김동현 선수를 투입하며 팀의 에이스들을 가동했습니다. 이는 제주의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한 전략이었죠. 쪼카이 랜스와 김동현은 각각 2.5등급, 4.0등급의 핵심 선수로, 코트의 높이를 한층 높였습니다. 김철수 선수도 4.5등급 선수로 이들과 함께하며 제주는 더욱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쪼카이 랜스가 수비진을 휘저었고, 김철수 선수가 그 공을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습니다. 고양은 계속해서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고, 특히 김동현 선수의 돌파는 황정희 선수를 앞에 두고도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휠체어 조작의 순간 움직임이 공격 패턴을 만드는 데 중요한 휠체어 농구에서 김동현 선수의 파워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었습니다.


쪼카이 랜스는 돌아서자마자 한 손으로 득점을 해내는 멋진 동작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는 뛰어난 휠 조작 능력과 유연성이 만들어낸 플레이였습니다. 고양의 오기석 선수와 김홍수 선수도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제주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했고, 김동현 선수의 정확한 어시스트는 김태욱 선수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전은 37대 16, 제주삼다수가 스무 점 넘게 앞선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고양 홀트의 턴오버가 아홉 개에 달했고, 이는 상대에게 4~5점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3쿼터: 체력전과 완벽한 팀워크


후반전이 시작되자 고양 홀트의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다섯 명의 선수가 교체 없이 2쿼터까지 20분, 그리고 남은 3, 4쿼터까지 총 40분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죠. 해설위원은 아무리 유능한 선수라도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는 여전히 여유로운 로테이션을 가져갔고, 쪼카이 랜스의 뱅크샷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고양의 김홍수와 오기석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제주의 강력한 수비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쪼카이 랜스는 상대 선수와의 적극적인 컨택 수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몸놀림을 보여주며 다양한 플레이를 구사했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갖춰진 기초와 기본기가 바탕이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상민 선수 역시 미드레인지 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에 가세했고, 쪼카이 랜스의 뛰어난 어시스트 시야는 팀원들에게 정확한 패스로 이어졌습니다. 한상민 선수가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득점이 이어지는 등 제주의 공격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습니다. 3쿼터는 51대 26, 제주삼다수가 25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되었습니다.


4쿼터: 승리의 쐐기, 그리고 고양의 투지


마지막 쿼터가 시작되자, 고양 홀트는 선수들의 이름은 그대로였지만 체력적인 한계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선수들을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했습니다.


제주는 김지혁과 김동현의 득점이 계속해서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김동현 선수는 탄력을 받아 수비수를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돌파와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고, 팀원들의 스크린을 활용하여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휠체어 조작 시 첫 스타트부터 순간적인 푸싱 동작이 중요하다는 해설위원의 설명처럼, 김동현의 플레이는 파워와 순발력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이었습니다.


고양 홀트는 오기석 선수와 김홍수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특히 오기석 선수는 경기 후반부에 오히려 더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김동현 선수가 외곽에서 석점 슛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제주삼다수의 첫 석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2대 38, 제주삼다수가 고양 홀트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잡아내며 리그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에필로그: 승자와 패자의 고백


경기가 끝난 후, 제주삼다수의 김지혁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1라운드 종료 후 쉬운 골밑 레이업과 슈팅 연습에 매진했고, 평상시에도 휠 조작과 슈팅 연습에 많은 비중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쪼카이 랜스 선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팀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말처럼 김지혁 선수는 작년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고, 쪼카이 랜스의 리딩과 함께 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고양 홀트의 선수들은 비록 아쉬운 패배를 맛봤지만, 다섯 명의 선수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오기석 선수와 김홍수 선수의 활약은 돋보였으나, 초반 부진과 잦은 턴오버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오늘 경기는 제주의 깊은 선수층과 유기적인 팀워크, 그리고 주요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이 돋보인 한판이었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투지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리빌딩 방향을 가늠케 했습니다. 휠체어 농구에서 휠 조작, 선수 등급,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팀플레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