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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ound | 무궁화전자 vs 춘천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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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5-06-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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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무궁화전자 vs 춘천타이거즈
경기 결과 53 : 79
경기장소 [제주]한라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10월 13일(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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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3 ROUND]

무궁화전자 vs 춘천타이거즈


2024년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제주 한라 체육관에서는 한 편의 치열한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수원 무궁화전자와 춘천 타이거즈, 두 팀의 운명을 가를 듯한 대결이 그 서막을 올리고 있었죠. 캐스터 김기훈과 김진성 해설위원의 목소리가 경기장의 공기를 가득 채웠습니다.


경기 전, 전운(戰雲)이 감돌다


코트 위에는 단순한 농구 경기가 아닌, 각자의 스토리와 열망이 뒤얽힌 선수들이 도열했습니다.


*   수원 무궁화전자: 희망을 찾아서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수원 무궁화전자. 특히 춘천에게 당했던 이전 패배는 뼈아픈 기억이었을 겁니다. 통산 전적 1승 12패라는 압도적인 열세는 오늘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더욱 키웠습니다. 과연 그들은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요? 팀의 기둥인 유교식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어시스트 15개라는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턴오버에 대한 아쉬움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또한, 직전 경기 코웨이와의 대결에서 무려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헌도를 높였던 그의 활약에 팀의 운명이 걸려 있었습니다. 한희석 선수는 직전 경기 2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력을 폭발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고, 서영동 선수는 평균 13득점,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하며 골밑을 굳건히 지키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서영동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파울 5개로 일찌감치 코트를 떠나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고, 오늘 경기에서도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기록하며 팀에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한희석(4.5)과 서영동(4.0) 외에는 4점대 선수가 없는 팀 등급 분류상, 이 두 선수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습니다.

*   춘천 타이거즈: 멈출 수 없는 우승 후보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 직전 고양 올투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51점 차 승리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던 춘천 타이거즈. 지난 시즌 정규리그 15승 무패,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디펜딩 챔피언답게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제주와 코웨이 등 강팀들에게 패배를 기록하며 1패가 가져오는 무게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조승현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라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주포임을 입증했고, 이윤주 선수 역시 24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카시 자린 선수도 1, 2라운드에서 16점, 19점이라는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다소 기량이 다운된 듯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늘 그의 활약이 주목되었습니다. 조승현 선수의 어시스트 능력 또한 팀의 공격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3라운드 마무리 시점으로 접어드는 만큼, 현재 승패는 플레이오프와 챔프전 진출 윤곽을 드러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터였습니다. 매 경기가 피할 수 없는 중요한 대결이었습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춘천이 70점대, 수원이 30점대를 기록하며 춘천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1쿼터: 예측 불허의 시작과 뒤집힌 흐름


경기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잠시 멈췄습니다. 샷클락 오작동으로 인한 부저 소리, 선수들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재정비되었죠. 수원 무궁화전자가 먼저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한희석과 서영동의 투맨 게임이 불을 뿜으며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춘천 타이거즈는 역시 강팀다웠습니다. 조승현 선수는 공간을 창출하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춘천은 6분 19초를 남기고 작전 타임을 요청했습니다.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는 팀의 모습에 조승현 선수와 벤치는 뭔가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카시 자린 선수는 1쿼터에만 10득점을 해내며 팀 득점의 60%를 책임졌고, 조승현 선수 또한 외곽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하며 득점을 보탰습니다. 반면 수원은 유교식 선수가 어시스트에 치중하다 보니 턴오버가 많이 발생했고, 서영동 선수의 잦은 파울은 수비에 제약을 가져왔습니다. 결국 1쿼터는 춘천이 19대 1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초반 뒤지던 춘천이 조승현(7득점)과 카시 자린(10득점)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수원은 한희석(4득점) 외에는 득점 정체가 심화되었습니다.


2쿼터: 끈질긴 추격과 벌어지는 점수 차


2쿼터, 춘천은 조승현의 3점 슛으로 여덟 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수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유교식 선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접 득점을 성공시켰고, 한희석 선수는 연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점수 차를 한자리 수로 좁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춘천은 조승현의 노룩 패스에 이은 이치원 선수의 득점 등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춘천이 카시 자린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멤버 교체를 시도하자 팀 리듬이 다소 끊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수원에게는 턴오버가 치명적이었습니다. 유교식 선수의 패스 선택이 다소 아쉬웠고, 이는 고스란히 춘천의 공격권으로 이어졌습니다. 조승현은 흔들림 없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춘천의 점수를 쌓아 올렸습니다. 수원은 김정수 선수와 박태호 선수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전반전 턴오버 7개(춘천 1개)라는 기록은 결국 춘천이 36대 2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마치 수원이 드리운 그림자처럼, 턴오버는 그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3쿼터: 걷잡을 수 없는 격차와 춘천의 맹공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춘천은 맹렬히 몰아붙였습니다. 김정수 선수의 외곽포가 수원의 포문을 열었지만, 춘천은 조승현과 카시 자린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다시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조승현은 16득점째를 기록했고, 카시 자린은 17득점째를 기록하며 40점을 돌파했습니다. 카시 자린의 3점 슛 시도(비록 실패했지만)는 그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수원은 한희석과 유교식이 분투하며 득점을 올렸지만, 춘천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조승현은 쿼터마다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이윤주 선수도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수원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특히 서영동 선수의 잦은 파울(3쿼터에 3번째 파울)은 수원의 골밑 수비에 큰 타격을 주었고, 작전 타임 중에도 서영동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얼음찜질을 해주는 모습은 그의 열정과 부담감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춘천은 이병제 선수의 첫 득점까지 터뜨리며 공격의 다양성을 과시했습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3대 33, 무려 30점 차라는 믿을 수 없는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수원은 33점에 묶인 채 답답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4쿼터: 백업 멤버의 빛나는 활약과 수원의 마지막 투혼


마지막 쿼터, 30점 차라는 절망적인 스코어 속에서도 수원 무궁화전자 선수들은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김정수와 유교식이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교식 선수는 오늘 경기 가장 많은 득점(13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습니다. 서영동 선수도 파울 4개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춘천 타이거즈는 백업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치원 선수는 2쿼터에 2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에만 6득점을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그의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은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최유환 선수 또한 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결국 춘천은 71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승기를 잡았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50점을 넘어선 수원의 마지막 득점은 그들의 끈질긴 노력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79대 53. 춘천 타이거즈는 수원 무궁화전자를 상대로 이번 시즌에도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추가했습니다. 수원은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후, 새로운 발견과 다음을 향한 다짐


경기가 끝나고, 춘천 타이거즈의 이치원 선수는 경기 MVP 인터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승리에 대한 기쁨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4쿼터에만 8득점(총 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메이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등급 분류 2.5의 이치원 선수는 향후 코웨이와 대구 광역 시청과의 남은 경기를 잘 치러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수원 무궁화전자와 춘천 타이거즈의 경기는 춘천 타이거즈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코트 위에서 펼쳐진 모든 순간들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11월부터 시작될 3라운드 후반 일정,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