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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ound | 제주삼다수 vs 무궁화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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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5-06-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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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제주삼다수 vs 무궁화전자
경기 결과 81 : 63
경기장소 [춘천]호반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11월 03일(일) 11:00
youtube q1ra6JoPvCo

경기내용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3 ROUND]

제주삼다수 vs 무궁화전자


2024년 KWBL 휠체어 농구 리그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 춘천 호반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제주삼다수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무궁화전자, 두 팀의 격돌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치열한 의지의 대결이었습니다.


경기의 시작은 예상치 못한 불꽃으로 타올랐습니다. 무궁화전자는 김정수의 선취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유교식 선수의 단독 드리블과 득점 시도는 경기장의 박수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제주삼다수는 그들의 강점인 '높이'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김동현과 김지혁 선수가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고, 초카이 렌시 선수는 멀리서도 림을 정확히 꿰뚫으며 세계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1쿼터 중반, 무궁화전자의 서영동 선수가 이른 시간(5분여 만에) 개인 반칙 3개를 기록하며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김정수와 유교식, 한희석 선수는 득점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분위기를 붙잡으려 애썼습니다. 제주삼다수는 황우성 선수의 속공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1쿼터는 24대 14, 제주삼다수의 10점 차 리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궁화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쿼터였습니다.


2쿼터에 들어서자 제주삼다수는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하듯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주전 센터 김동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한상민, 김태욱 선수를 투입하며 다양한 실험을 이어갔습니다. 무궁화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골밑 공략에 나섰으나, 제주삼다수의 견고함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황우성 선수는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2쿼터 중반 이미 10득점을 기록했고, 한상민 선수 역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초카이 렌시 선수는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와 플레이 메이킹에 집중하며 팀 공격을 조율했고, 그의 여유로운 플레이는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습니다. 무궁화전자는 임진수 선수를 투입하며 스피드에 중점을 두려 했지만, 점수 차는 더욱 벌어져 32대 18까지 이르렀고, 신석호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쿼터에는 무궁화전자 유교식 선수의 기념비적인 기록 달성이 있었습니다. 통산 500 리바운드와 700 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그의 꾸준함과 헌신을 증명했습니다. 전반전은 44대 30, 제주삼다수가 14점 차로 앞선 채 종료되었고, 제주삼다수는 어시스트 개수(16개)에서 무궁화전자의 두 배를 기록하며 팀 플레이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 3쿼터의 시작은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높이 전략과 함께였습니다. 김철수, 이정훈, 김동현 등 신장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무궁화전자의 골밑을 더욱 맹렬히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희석과 김정수 선수는 무궁화전자의 득점을 꾸준히 이끌었지만, 김동현 선수는 이에 아랑곳없이 연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20득점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김정수 선수 또한 1포인트 선수로서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초카이 렌시 선수는 경기를 '즐기듯' 자신의 모든 기술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고, 그의 합류가 제주삼다수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시키는 핵심 원동력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점수 차는 62대 42까지 벌어졌고, 무궁화전자는 또다시 작전 타임을 부르며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으나, 벤치 자원의 한계와 한희석 선수의 불완전한 컨디션은 점수 차를 좁히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3쿼터는 66대 48, 제주삼다수의 18점 차 리드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운명의 4쿼터, 무궁화전자는 유종의 미를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한민수 선수가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알렸고, 김정수 선수는 오늘 경기 20득점을 넘어서는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한희석 선수 역시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제주삼다수의 림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삼다수는 흔들림 없었습니다. 김철수, 조석진, 한상민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탄탄한 선수층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최우선을 두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는 결국 81대 63, 제주삼다수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2024년 정규리그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승리한 제주삼다수는 13승 2패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4년간의 기다림 끝에 염원하던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통산 6회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고광협 감독은 "남아 있는 챔피언전까지 놓치지 않고 연습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주장 김동현 선수 역시 "열심히 해서 챔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덤덤하지만 결의에 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상민 선수는 초카이 렌시 선수의 합류가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고 챔피언전 우승까지 기대하게 한다며 팀의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반면, 무궁화전자는 2승 13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고, 특히 김정수와 한희석, 유교식 등 주축 선수들의 고군분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무궁화전자는 다음 시즌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얻었고, 한희석 선수의 완전한 컨디션 회복과 벤치 자원 확보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춘천 호반 체육관의 마지막 휘슬은 2024년 KWBL 휠체어 농구 리그 정규리그의 종결을 알렸습니다. 제주삼다수의 압도적인 시즌과 무궁화전자의 값진 노력은,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또 다른 드라마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