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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휠체어농구 소식

한 편의 기사, 한 장의 사진이 휠체어농구를 기록하다.

서울시청 임찬규 단장, 챔피언 넘어 리그발전과 견인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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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3회 작성일 21-1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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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임찬규 단장, 챔피언 넘어 리그발전과 견인이 목표
 
무적의 시즌이었다. 서울특별시청 휠체어 농구단은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전승으로 정규리그 1위 위업을 달성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조승현이 춘천으로 이적하며 전력 누수가 발생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정상을 지켰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청의 거침없는 행보엔 휠체어농구의 최고 전략가 임찬규 단장의 존재가 있었다. 
임 단장은 한국 휠체어농구의 산증인이다.
 
 그는 1988서울 패럴림픽과 2000시드니 패럴림픽에서 핵심선수 및 주장으로 활약했다. 
선수시절 휠체어농구 월드베스트에 다섯차례 선정되며 코트를 휘어잡았다.
 
 
 
 
 
경이로운 기록으로 역사의 한페이지도 장식했다. 
임 단장은 한경기 3점슛 최다 성공기록(9골/11회 시도)과 한경기 최다득점(69점)의 주인공이다. 
은퇴 후엔 현장에서 지도자로 후배를 지도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장애인체육)을 마쳤다. 

휠체어농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에 학문적 이론을 더했다.
2019년 서울시청팀 단장으로 취임한 이후엔 우승전력임에도 늘 고배를 마시던 팀쇄신에 손을 걷어붙였다. 선수들의 농구지능을 끌어올렸고 코트밖에선 선수단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효율화를 도모했다.

 또한 고가의 산소캡슐(고압산소관리기계)을 마련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단장 역할에 머물지 않고 농구 선배로서 어드바이저 역할을 자처했다.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었고 그들의 은퇴 이후 고민까지 함께 했다.
 
 
 
 
임 단장은 서울시청의 무패 우승 후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
우리 선수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정규리그 무패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우승 원동력으로는 “한두명에 의존하는 농구가 아닌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농구, 팀이 움직이는 농구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울시청의 다음 목표는 이제 통합챔피언이다.

그러나 임 단장의 시선은 그 너머로 향한다. 국내 휠체어농구의 전체적인 발전이다.
핵심은 신인 발굴이다.
 
 
 
 
임 단장은 “저변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선수를 스카우트 하면 그 팀은 무너진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신인을 육성하는게 우리의 철학이다. 선수는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자는 지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돈(이적)으로 접근하면 단기간에 전력향상이 가능하지만 국내 휠체어농구가 전체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새얼굴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 단장의 언급처럼 서울시청은 신인발굴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리그의 상향평준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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