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언론보도

뉴스 | 미디어 | 언론

생생한 휠체어농구 소식

한 편의 기사, 한 장의 사진이 휠체어농구를 기록하다.

[도쿄패럴림픽]맏형 김호용 한일전 각오 "망치 준비하라고 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1회 작성일 21-08-27 10:13

본문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20도쿄패럴림픽 조별예선에서 스페인(25일), 터키(26일)에 패했다.
진짜 승부는 27일 일본전을 포함한 남은 3경기다.
일본, 콜롬비아, 캐나다와의 예선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대표팀 ‘맏형’ 김호용(49·제주삼다수)이 필승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에서 일본을 꺾고 은퇴하겠다는 다짐이다.

김호용은 패럴림픽 유 경험자다. 고(故) 한사현 전 대표팀 감독,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고광엽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2000년 시드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바 있다.
김호용은 일본전을 앞두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며
“무조건 일본은 이겨야 한다. 일본을 이기고 기분 좋게 은퇴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하 26일 터키전 일문일답).
 
 
-터키전은 어땠나?
배운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어제보다는 훨씬 긴장이 따라가다 보니까 긴장이 되더라.
워낙 잘하는 팀이라 항상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다.

-4득점 했다.
너무 적다. 따라갈때 찬스때넣었어야 하는데 상대가 너무 높다보니까.

-그런 높이가 한국엔 없나
동현이말고 높은 선수가 없다.
유럽은 선수들이 다 높아서, 선수들 다 긴장할 거다. 동현이도 긴장할거다.

-넣을 수 있는 슛 놓쳐서 아쉬울듯
네. 근데 어제보다는 훨씬 낫다. 조금씩 몸이 풀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선수들 몸이 풀리는 느낌이다.
그렇다. 코로나 때문에 경기를 못치러서 경기 감각이 없는데,
어제(스페인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내일 (일본전)훨씬 나을거다.

-한일전 각오는
한일전 만큼은 누구보다 엄청나게 강하게 파워있게, 파울을 하더라도 엄청 세게 할 것 같다.
망치 준비하라고 했다(웃음). 싸울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 말을 하는데,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른 거 빼고 일본은 이긴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의 출전인데 달라진거 있나
그간 안해봐서 몰랐는데, 한국 실력이 해보니까 정말 할만하다.
유럽에서 조금 더 경험하고 경기를 좀 하면 앞으로 충분히 이길수 있다.
실력 많이 올라왔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한국 휠체어 농구 엄청나게 발전할 것 같다.

-남은 목표는?
첫번째가 일본이다. 무조건 일본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번에 예선에서 한 번 이겼다. 이겨서 기분좋게 은퇴하고 싶다.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스포츠서울]원본기사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