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차별당하지 않는 '무장애 사회' 앞당기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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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편견으로 차별당하지 않고 비장애인이 누리는 모든 기회를 당연하게 누리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우리 정부 들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소 건립을 목표로 현재까지 62개소가 확정됐다"며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려는 도전과 성취의 기쁨들을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2020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 영상 축사를 통해 "휠체어로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이 가득한 세상에서 여러분의 일상은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부딪쳐 넘어져도 결연하게 다시 일어나는 선수들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었다"면서 "'할 수 없다'고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도전해 온 선수들의 열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배운다"고 했다.
아울러 "1세대 휠체어농구인으로서 한국휠체어농구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며, 20년 만의 패럴림픽 본선 진출을 일궈낸 고 한사현 국가대표 감독님의 꿈을 되새긴다"면서 "도쿄 패럴림픽의 승전보를 기대하며, 휠체어 농구인의 패기와 열정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김 여사가 영상축사로 대신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리그다. 올해 리그는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국내 휠체어농구 5개 팀(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수원무궁화전자, 춘천시장애인체육회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4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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