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L] 서울시청, 대구시청 꺾고 챔피언전 티켓 획득…고양홀트 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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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 대구시청을 꺾고 챔피언전의 남은 한자리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고양홀트는 접전 끝에 수원무궁화전자를 누르고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서울시청은 2일 대구시민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대구시청전에서 57-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 4패를 기록한 서울시청은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챔피언전 티켓을 차지했다.
선수 개개인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양동길(10득점), 김철수(13득점), 김태옥(16득점), 오동석(17득점) 등이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서울시청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중 김철수는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대구시청은 모리야 유킷이 풀 쿼터를 소화하며 26득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대구시청은 시즌 전적 2승 9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시청 김태옥은 "대구시청과 경기가 매우 치열한 승부였다. 팀원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 더 힘들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챔피언전 티켓을 얻어냈다. 남은 경기도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심 잃지 않고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홀트는 2일 대구시민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수원무궁화전자전에서 51-49로 승리를 챙겼다. 40분 내내 양팀의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진 가운데 승리는 막판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인 고양홀트에게 돌아갔다. 고양홀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 6패가 됐다.
김시현, 조승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시현은 40분 동안 19득점 11리바운드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조승현도 12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무궁화전자는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희석이 18득점 7리바운드, 서영동이 9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고양홀트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고양홀트 김시현은 "경기 중반 역전 당해서 선수들이 당황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해 만족스럽다"고 했다. "조금 더 집중해서 마지막 경기도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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