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언론보도

뉴스 | 미디어 | 언론

생생한 휠체어농구 소식

한 편의 기사, 한 장의 사진이 휠체어농구를 기록하다.

[KWBL] 제주특별자치도, 12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서울시청 2위 확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8회 작성일 17-12-04 11:47

본문

 

[스포츠서울 강명호기자] 적수가 없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눈부신 활약으로 12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청도 고양홀트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기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 팀은 오는 15일 제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대구시민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대구시청전에서 67-59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펼쳐진 1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통합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김동현의 맹활약 속에 송창헌, 김호용 등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현은 26분여 동안 코트를 누비며 23득점, 12리바운드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송창헌도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챙겼다.

 

반면 대구시청은 3쿼터가 아쉬웠다. 제주특별자치도에 14득점을 내주는 동안 5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 33득점하면서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으나 아쉽게도 팀 패배를 지켜보고 말았다. 장경식은 31득점, 모리야 유킷은 22득점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 플레잉 코치 김호용은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서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 플레이가 조금 부족하다 생각한다. 챔피언전까지 호흡을 맞추는데 열중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청은 3일 대구시민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고양홀트전에서 57-52로 승리를 챙겼다. 양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는 끈질긴 투지를 보인 서울시청의 것이었다.  

 

서울시청 오동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40분 동안 뛰면서 27득점으로 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양동길도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고양홀트는 조승현(16득점), 이윤주(14득점), 김시현(12득점) 등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3명이나 있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했다.  

 

서울시청 양동길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대구 3연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해 힘들었는데 승리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컨디션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챔피언전까지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2주 앞으로 다가온 챔피언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챔피언전은 오는 15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청의 대결로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통합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서울시청이 반전의 페이지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스포츠서울] 원본기사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