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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점 맹폭’ 홀트 우승 이끈 슈터 조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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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8회 작성일 17-04-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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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점 맹폭’ 홀트 우승 이끈 슈터 조승현
 
[점프볼=곽현 기자] 조승현(34)의 폭발적인 득점포가 홀트에 9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20일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시장컵 제 23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고양 홀트가 무궁화전자를 72-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홀트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자신들이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슈터 조승현이었다. 조승현은 이날 정확한 중거리슛,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무려 42점을 넣었다. 조승현을 앞세워 홀트는 4쿼터 무궁화전자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조승현은 대회 베스트5에 뽑혔다. 조승현은 “9년 전 우승을 했을 때 내가 MVP를 받았다. 그 땐 젊은 25살이었는데, 지금은 34살이 됐다. 그 때 젊음과 패기를 가지고 농구를 했다면 오늘은 노련미를 가지고 한 것 같다”며 웃었다.
9년 만에 우승이라고 할 만큼 홀트는 그 동안 우승과 큰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강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도약을 예고했다.
조승현은 “우리와 무궁화전자, 서울시청, 제주특별자치도 4팀의 전력이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좀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 올 해는 최대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승현은 홀트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며 농구도 하고 있다. 휠체어농구경력은 11년이 됐으며,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에 대해 “슈터다보니 슛이 가장 자신 있다”고 말했다.
팀 훈련 방식에 대해서는 “감독님(김용희)이 농구선수 출신이시다. 감독님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열심히 훈련했고, 전술,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휠체어농구에 바라는 부분에 대해 “농구인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휠체어농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재미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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