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국내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하 제주)이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노린다.
제주는 29일 대구 계명문화대에서 대구시청(이하 대구)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라운드 1~3차전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최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제주는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대구와 5경기를 벌여 4승 1무를 기록했다. 상대적인 전력 부분에서 대구보다 앞서고 있는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승을 거둬 1라운드를 무패로 마치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지난달 고양시홀트(이하 고양)와 서울시청(이하 서울), 무궁화전자(이하 무궁화) 팀을 상대로 각각 1승을 챙기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대구는 앞서 치른 1라운드 1~3차전 경기에서 고양과 서울, 무궁화에 모두 패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이번 제주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챙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대구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30일 대구 계명문화대에서 서울과 2라운드 첫 일전을 벌인다.
서울은 1라운드에서 제주에게만 뼈아픈 패배를 당해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형종 단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센터 송창헌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며 “이번 주말 경기에서 완벽한 전력을 보여줄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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