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2라운드가 30일 대구계명문화대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전국 최강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강력한 라이벌 서울시청을 맞아 70-62(16-12, 18-11, 18-20, 18-19)로 물리치고 5승 전승을 달렸다. 이로써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서울시청과 고양시홀트(이상 3승2패)를 제치고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이날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김호용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34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팀의 에이스 김동현이 19득점을, 송창헌의 교체멤버인 강희준이 10득점을 적어냈다.
이와 함께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앞서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라운드 4차전에서 대구시청을 77-43으로 꺾고 기분 좋은 4승을 신고했다. 이날 김동현이 26득점과 김호용(21득점), 강희준(15득점)이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을 이끌고 있는 부형종 단장 겸 감독은 "당초 에이스 송창헌의 팔꿈치 부상으로 베스트5에서 제외돼 고전이 예상됐지만 교체멤버로 들어간 강희준이 다른 선수들과  팀플레이를 잘 해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11월 4일 2라운드 2차전 고양시홀트, 11월 5일 3차전 대구시청, 11월 25일 4차전 무궁화전자와 맞대결을 치른다.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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