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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제주에 65-53 승리로 2위 싸움 오리무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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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6회 작성일 16-01-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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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BL] 고양, 제주에 65-53 승리로 2위 싸움 오리무중(종합)
 

고양시 홀트가 단독 선두 제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WBL 정규리그 5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고양시 홀트는 에이스 조승현(28득점)과 오기석(20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김동현(22점)이 분전한 제주특별자치도에 65-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양시 홀트는 시즌 성적 7승 6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서울특별시청(8승 5패)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제주특별자치도는 11승 2패가 됐다.
제주와 고양의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쳤고, 2쿼터에도 한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제주 공수의 축인 김호용 플레잉코치가 2쿼터 5분 25초가 경과한 상황에서 왼쪽 팔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고양 홀트는 이 틈을 노렸다. 조승현의 아이솔레이션이 연속으로 나오며 32-27로 5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고양은 오기석의 슛을 앞세워 제주를 압박했다. 조승현과 오기석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한 때 45-33으로 12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제주는 추격을 시작했다. 김동현이 인사이드와 외곽을 넘나들며 점수를 좁혔고, 송창헌이 미들슛으로 뒷받침했다.
4쿼터 5분을 남겨 놓고 스코어는 55-51로 4점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고양시의 집중력이 빛났다. 오기석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고, 조승현은 속공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고양 홀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로 승리를 자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특별시청이 오동석(20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장경식(19점)이 분전한 대구광역시청에 73-44로 크게 이겼다. 대구광역시는 13연패에 빠졌다.
한편 오늘 경기에 앞서 대구광역시청 휠체어농구단이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선수단은 기존의 전속복지재단 소속에서 대구시 장애인체육회로 바뀌었고, 각종 지원과 수당도 늘어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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