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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휠체어농구 소식

한 편의 기사, 한 장의 사진이 휠체어농구를 기록하다.

“리그제 통해 국내 실업팀 창단 유도… 경쟁력 키워 세계 각국과 교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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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7회 작성일 16-01-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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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제 통해 국내 실업팀 창단 유도… 경쟁력 키워 세계 각국과 교류할 것”
 
김장실 장애인농구협회장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2015∼2016 휠체어농구리그는 2014년 세계선수권 6위, 그리고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우승이 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장실(사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선 리그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휠체어농구리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 정부로부터 리그 운영을 위한 6억 원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냈다. 
김 회장은 “토너먼트 대회와 달리 리그제는 참가팀이 계속 게임을 치르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출범 원년인 지금은 4개 팀이 출전하고 있지만, 앞으로 참가팀을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1호 리그가 국내에서 출범했지만, 국내 휠체어농구의 여건은 밝지 않다. 국내엔 실업팀이 서울시청 1곳뿐이지만 이웃 나라 일본은 100개 팀이 넘는다.
김 회장은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리그제를 통해 국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농구는 1944년 루트비히 구트만 경이 영국 에일즈베리시 스토크맨더빌 병원에서 2차 세계대전 부상자들의 재활스포츠로 시작했다.
휠체어농구는 1964년 도쿄장애인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 현재 97개국에 보급돼 있다. 김 회장은 “휠체어농구는 유럽, 일본에선 인기 스포츠”라며 “리그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향후 동아시아, 아시아, 그리고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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