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제주 승리, ‘마흔 넷’ 김호용의 질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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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농구리그 ] 개막전 제주 승리, ‘마흔 넷’ 김호용의 질주는 계속된다
“휠체어농구 리그가 처음 시작되면서 첫 경기를 치른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실수 없이 경기를 이끌어 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만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출발이 좋은 만큼 우승까지 노려본다.”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이하 휠체어농구리그)가 출발을 알린 20일,
용인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제주특별자치도의 김호용 선수는 휠체어농구리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승점을 가장 먼저 올린 데 기쁨을 전했다. 막전은 서울시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붙은 가운데, 38대64로 제주가 압승을 거뒀다.
김호용 선수는 “사실 개막전 주전으로 준비하던 선수에게 부상이 있어 선수가 교체돼 호흡이 맞을지 걱정이 됐었다.”며 “다행히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경기에 충실하게 임해줬고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전했다.
그는 다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해오며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속공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현재는 제주에서 플레잉코치로 선수와 지도자로써의 두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다.
그런 그의 나이는 마흔 넷. 지칠 법도 하지만 오히려 김호용 선수는 ‘우리 팀 평균연령은 내가 다 올렸다’고 너스레를 떨 뿐이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그는 계속해서 골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고, 개막전 경기 역시 40분 경기를 모두 소화해 냈다.
김호용 선수는 “솔직히 말하면 개막전은 동료들 중에 내가 제일 긴장했던 것 같다. 경기를 앞두고 추운날씨에 훈련 강도를 높였더니 몸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전반부 경기를 잘 이끌어 줬고, 그사이 몸이 풀려 후반부에서는 내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4개월의 리그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계획했다.
용인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제주특별자치도의 김호용 선수는 휠체어농구리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승점을 가장 먼저 올린 데 기쁨을 전했다. 막전은 서울시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붙은 가운데, 38대64로 제주가 압승을 거뒀다.
김호용 선수는 “사실 개막전 주전으로 준비하던 선수에게 부상이 있어 선수가 교체돼 호흡이 맞을지 걱정이 됐었다.”며 “다행히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경기에 충실하게 임해줬고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전했다.
그는 다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해오며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속공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현재는 제주에서 플레잉코치로 선수와 지도자로써의 두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다.
그런 그의 나이는 마흔 넷. 지칠 법도 하지만 오히려 김호용 선수는 ‘우리 팀 평균연령은 내가 다 올렸다’고 너스레를 떨 뿐이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그는 계속해서 골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고, 개막전 경기 역시 40분 경기를 모두 소화해 냈다.
김호용 선수는 “솔직히 말하면 개막전은 동료들 중에 내가 제일 긴장했던 것 같다. 경기를 앞두고 추운날씨에 훈련 강도를 높였더니 몸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전반부 경기를 잘 이끌어 줬고, 그사이 몸이 풀려 후반부에서는 내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4개월의 리그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계획했다.

▲용인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제주특별자치도의 김호용 선수는 휠체어농구리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승점을 가장 먼저 올린 데 기쁨을 전했다. ⓒ정두리 기자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휠체어농구리그. 국내 선수들은 주말마다 각 팀별 연고지를 돌며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김호용 선수는 “4개월이라는 기간이 리그를 처음 접하는 국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경기 없이 훈련만 해야 했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기력을 갖춰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건강을 확인하는 것 또한 선수의 역량 중 하나로, 이번 기회를 통해 휠체어농구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특히 모든 참가 팀들이 그렇듯, 김호용 선수 역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제주는 지난해와 올해 국내 휠체어농구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다. 여기에 휠체어농구의 간판스타이자 이탈리아 세미프로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김동현 선수, 풍부한 경험과 다방면으로 실력을 갖춘 김호용 선수를 비롯한 4인의 국가대표 선수가 제주에 포진하고 있다.
제주를 휠체어농구리그 초대 우승후보로 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김호용 선수는 “우리 팀은 탄탄하게 키워온 선수들 간의 호흡으로 빠른 속공을 이어간다는 부분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휠체어농구리그는 서울시청, 고양홀트, 대구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4개 팀이 내년 1월 말까지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의 1위 팀과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2월 27일 경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단국대체육관, 고양홀트체육관, 대구시민체육관, 제주구좌체육관 등에서 이뤄진다. 경기 방식은 매 경기 10분, 4쿼터제로 진행된다.
김호용 선수는 “4개월이라는 기간이 리그를 처음 접하는 국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경기 없이 훈련만 해야 했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기력을 갖춰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건강을 확인하는 것 또한 선수의 역량 중 하나로, 이번 기회를 통해 휠체어농구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특히 모든 참가 팀들이 그렇듯, 김호용 선수 역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제주는 지난해와 올해 국내 휠체어농구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다. 여기에 휠체어농구의 간판스타이자 이탈리아 세미프로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김동현 선수, 풍부한 경험과 다방면으로 실력을 갖춘 김호용 선수를 비롯한 4인의 국가대표 선수가 제주에 포진하고 있다.
제주를 휠체어농구리그 초대 우승후보로 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김호용 선수는 “우리 팀은 탄탄하게 키워온 선수들 간의 호흡으로 빠른 속공을 이어간다는 부분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휠체어농구리그는 서울시청, 고양홀트, 대구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4개 팀이 내년 1월 말까지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의 1위 팀과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2월 27일 경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단국대체육관, 고양홀트체육관, 대구시민체육관, 제주구좌체육관 등에서 이뤄진다. 경기 방식은 매 경기 10분, 4쿼터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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