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언론보도

뉴스 | 미디어 | 언론

생생한 휠체어농구 소식

한 편의 기사, 한 장의 사진이 휠체어농구를 기록하다.

최욱철 휠체어농구연맹 총재 “장애인에게 희망 주는 리그 되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7회 작성일 23-07-17 19:14

본문

최욱철 휠체어농구연맹 총재 “장애인에게 희망 주는 리그 되겠다”
 

2019년 4월 부임 후 한국 휠체어농구 발전 이끌어
“휠체어농구, 장애인 체육 선도 가능.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주고 싶어”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중단되지 않았던 휠체어농구리그가 어느덧 9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강릉 출신 최욱철(사진)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총재는 총재로서 활동한 지난 4년 3개월을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뚝심을 발휘해 안전하게 시즌을 마쳤던 그다. 최 총재는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 선수들에 비해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리그를 중단할 수 없었고, 여러 관계자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열정을 갖춘 덕인지 2019년 4월 그가 부임한 이후 한국 휠체어농구는 큰 발전을 이뤄냈다. 세계에서 변방이던 한국 휠체어농구는 어느덧 세계 10위권까지 발전했고, 아시안게임 메달도 노려볼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 국제 경쟁력을 갖추자 여러 지자체가 휠체어농구에 관심을 드러냈고,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현 춘천 타이거즈) 등이 창단되면서 리그 규모가 커졌다. 선수들도 보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그는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 총재는 “아직 전라도와 충청도에 휠체어농구단이 없다. 이 곳에서도 선수를 발굴해 구단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이렇게 저변이 확대되면 집 밖으로 나오는 장애인들도 늘어날 것이고, 장애인 체육 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춘천의 역할도 강조했다. 춘천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을 개최했고, 올해는 리그 개막전 개최를 맡았다. 최 총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타 시·도에 비해 장애 지표가 낮다. 도에 장애인 체육을 발전시킬 중심축이 필요했는데 마침 춘천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춘천에 집중 투자를 하면 도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해 강원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께서도 제 생각에 동의해주셔서 춘천이 앞으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휠체어농구리그가 휠체어농구를 넘어 모든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는 리그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최욱철 총재는 “휠체어농구는 장애인 체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휠체어농구리그를 통해 모든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강원일보]원본기사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